제일애견에서 고양이 분양 했어Yo~^^

Author : 내가간다! 직접! 또잉- / Date : 2016.02.02 23:16 / Category : 어느날 갑자기


내가 분양을 한 것인가? 아니면 납치를 한 것인가? 대전 고양이 분양을 위해 검색을 했는데 수 많은 곳에서 그냥 준다는 사람들부터 대전 지역에서 고양이를 분양 받기 위해 나처럼 기다리던 사람도 많이 검색어에 보였다.

 

서울에서 8년 살면서 친척집에 종종 가 있던 적이 있었는데 그곳에는 3마리, 때로는 4마리의 반려견들이 함께 동거했다.

닥스훈트 쑨이부터 가을이, 엣지 .. 친척누나는 엣지네 라는 상호명으로 반려견들을 위한 강아지 간식들을 만들어서 매우 저렴하게 건강식으로 판매하기도 했다.

그런 모습이 익숙해져 있었던 것일까? 나는 꼭 정착하여 안정을 좀 찾으면 애완 동물을 키우겠노라 마음을 먹었던 것 같다. 하지만!!! 냄새에 많이 민감한터라 '절대 강아지는 아니올시다'라고 생각했다.

 

아니나 다를까. 많이 예쁜 강아지들이 눈에 아른거리는 대전 으능정이 거리 뒤쪽 애견 마을~!? 대전 애견거리에서 몇 곳 돌아다니면서 하나하나 내 식구가 될 녀석들을 눈 여겨 보기 시작했다.

 

 

요놈이 유독 강아지 중에 눈에 들어왔는데 믹스견, 포매라이언, 스피치.. 이 녀석이 애완견으로 데려오기에는 참으로 귀엽고 좋았다만 단지 강아지 라는 이유로 우리에게서 멀어졌다.

 

몇 곳 애완샵을 둘러보고 나는 점점 지쳐갔다. 고양이 전문 매장에 가서도 말장난처럼 그냥 하나의 귀한 생명을 하찮은 돈 거래 수단으로 여기는 판매 직원들의 행동들에 불쾌함만 커져 갔다.

그만 돌아가자고 했더니 저기는 꼭 가서 봐야한다고 한 곳만 가보자고 했다.

의외였다. 보통 고양이 강아지를 싫어하는 사람이 그렇게 꼭 가보자고 하는 곳들은 항상 이유가 있었다. 오래된 곳이거나 사람에게 신뢰를 얻은 곳.

 

그렇게 찾아 간 곳.

 

그냥 지극히 일반적인 애완샵 같았다. 우리가 찾고 있는 고양이도 몇 마리 없어 보이고 넓은데 조용하고 강아지들 몇 마리만 낑낑 거리면서 우리를 반겼다.

 

가만히 고양이 쪽만 둘러보는데 '우와!' 요놈 좀 봐 ~ 엄청 귀엽다!!!

뭔가 촉촉한 녀석이 건강해 보였다.

눈꼽까지 귀여워 보여서 친근한 이녀석.. 하나하나 설명을 들었다.

 

너무 위에서 담아 왔나^^;; 대갈장군처럼 찍혔네~ 미안~~

 

어찌보면 표범같이 보이기도 하고 ~아무튼 러시안 블루, 요놈으로 일단 마음을 먹고 하나하나 설명을 듣기 시작했다.

먼저 나를 끌고 온 우리 아가씨.. 아니 왜? 여기 왔어??

"여기 내가 애견거리 지날 때마다 봤는데 다른 샵들은 변하고 없어지고 그랬는데 여기는 계속 계셨던 것 같아서. 한자리에 오래 계셨으니 뭔가 있지않을까 싶어서"

라고 사장님 듣지 않게 살짝 얘기 해줬다.

 

그래~ 그래~ 한번 들어나 보자~

요 생명을 값으로 말하기조차 조금 어색하고 불편하지만~ 그래도 나는 이 아이를 데려가고 싶고 운영하시는 분은 그만큼 어딘가로부터 충분한 지불을 하셨을 테고 수고하신 비용은 처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분양비를 여쭤보았고 바로 전 다른 샵에서 듣고 온 금액이 터무니 없다 느끼긴 했으나,,, 정말 솔직하고 아이들 건강에만 집중하며 설명해 주시는데 믿음이 그냥 갔다.

 

다른 것은 눈에 보이지도 않았다. 물론 분양비가 처음 아기들을 데려오기에는 누군가에게는 부담이 될 수도 있는 금액이었지만 터무니없는 애견거리에서 되고 말고 막 부르기만 하는 판매자들의 마음과는 다름을 분명하게 느낄 수 있었다. 서울에서 강아지 녀석들과 잘 소통한 것이 오늘 이렇게 나에게 도움을 준 것 같다.

 

제일애견 샵에서 상담을 받는 동안 방문한 많은 분들에게 사장님은 걱정어린 눈빛으로 계속 한마디씩하셨다.

"제발 눈으로만 봐주세요. 제발."

 

그러시면서 나지막히~ 저 많은 사람들은 다른 애견샵에서도 많이 만지고 왔을텐데 우리애기들한테 면역도 없을텐데 병이 들면 안되잖아요. 걱정이 되니까 정말 만지면 싫어요.

 

게임 오버다.

 

한참 귀엽게 생긴 저 러시안블루 녀석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는데 그동안 알았던 것과 같이 명확한 팁 몇가지를 알려주셨다.

1. @@@@@@@@@@@@@

2. $$$$$$$$$$$$$$$$$$$$$$$

3. 농장. 다 같은 농장이 아니다?

4. 어미묘? 누군지 알 수 있다?

아, 이 글을 적고 공유 하자니 다른 샵 직원분들도 생계를 유지해야 할 테니 괜한 마찰은 만들지 말아야겠다.

나중에 내 개인 타 블로그에서 공유를 해야 할 내용 같다.

혹시 처음 구입하시려고 궁금한 내용이 생기면 댓글 주세요. 성심 성의껏 알려드릴게요.

 

 

 

 

 

설명을 듣고 있는 사람을 뒤로 하고 나는 애견샵 내부를 몇 장 담았다.

특이하게 그전에 보던 애견샵들의 동물녀석들과 많이 다르게 보였다.

어떤점이??

모두다 눈망울이 선명하고 코가 촉촉한?? 잘 모르는 지식으로 보아도 녀석들이 상당히 건강하게 보인다는 느낌은 정확한 것 같았다.

 

아마도? 대전 고양이 분양에 성공할 것만 같았던 느낌 때문에.. 나는 외관도 촬영해 두었다. 같이 간 아가씨는 이미 대전 고양이 분양에 관해서는 이곳을 확정한 것 같아 보였다.

 

 

대전 제일애견.. 이 간판이 계속 기억에 남았다는 아가씨..

제일애견. 대전 애견샵, 애견 거리에서 조금은 크게 보이는 간판, 상호명이 제일애견 이란 것이 신기하기도 했는데 이 간판 하나가 한사람의 머릿속에 평생 기억나게 했었나 보다. 신기하게..

 

결국 결국 결국.. 드디어!! 대전에서 고양이를 분양하게 되었다. 확정이다.

이 녀석을 안전하게 집으로 모셔와야 했기 때문에 이만저만 고민이 많은 게 아니었다. 별 것 아니지만 짧은 시간이 아닌 분양을 할지 안 할지도 모르는 두 사람에게 친절하게 설명해주신 제일애견 사장님. 애견집 사장님인데 우리는 고양이를 분양 받았네 ^^;;

 

 

대전 고양이 분양에 있어 가장 크게 영향을 준 것은 30년이 넘는 아주 긴 시간 동안에 한 곳에서 고양이 분양, 강아지 분양에 크게 신경 쓰시면서 열심히 버텨 주신 것 같다.

 

어떻게 집까지 데려갈까? 이 예쁜아이를??

고양이는 상자를 좋아하네요. 작은 상자에 추운 날 바람이 안들어 오도록 테이핑 해주시고 박스 아래에는 아이들 소변, 대변 패드? 정확한 이름을 모르겠네요 ^^;;; 아무튼 깔아 주시고 20분이 넘는 거리를 차로 이동하여 왔지요~

 

오자마자 박스를 열었더니 빼꼼~ 살짝 열어 두었더니 집 분위기 파악을 하더니 폴짝 뛰어 나옵니다.

 

 

 

켓타워. 이 녀석을 집으로 모셔 온 당일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샴 고양이 녀석이 얼마 쓰지 않았다는 켓타워와 고양이 잠자는 집?!~ 아 이름을 하나도 모르겠어요!! 아무튼 모두 해서 3만 2천원에 구매해서 녀석이 즐거운 환경에 적응하게 도와주었네요~

 

 

 

흔들렸네요^^;;

 

간략히 정리하자면 저는 앞으로도 제일애견 사장님과 계속 연락을 해야할 것 같네요. 마음의 안정을 찾으려 몇 번 전화를 드렸네요.

제일애견 사장님이 아닌 선생님이라고 부르고 싶더라구요. 30년 넘는 시간을 이 녀석들과 함께 했으니 어지간한 문제는 모두다 알고 계시더라구요.

 

ㅟㅐㅓ8ㄼ2ㅐ834ㄱ012999=======3=4

 

이크, 이건 우리집 고냉이 녀석이 기계식 키보드로 타이핑 소리가 커서 그런가 코앞에서 구경하더니 따라서 쿡쿡 쳐보더니 확~ 비비고 갑니다. ㅎㅎㅎ

 

1. 고양이가 2개월 조금 지났다고 했는데 샤워를 시켜도 되나요?

2. 고양이 똥꼬 냄새, 닦아줘도 되는지요

 

이정도 먼저 여쭤보았고~ 곧 명절이라 어떻게 하냐고, 아직 어른들께 말씀도 못 드린 상태라서 데리고 가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우리에게 제일애견 사장님께서 명절에도 하고 계실 것 같고, 24시간 항시 대기하니까 문제가 생기면 언제든지 연락달라고 편안하게 말씀해 주시네요.

 

아 위 고양이 냄새 관련 문제에 대한 답은

1. 한번도 시키지 않았으니 그냥 시키셔도 됩니다.

- 샴프는요? 여러 번 하는 것이 아니고 처음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냥 집에서 사용하는 일반 샴프를 사용하시고 다음에는 전용 샴프로 하셔도 됩니다.

2. 네. 닦아 주셔도 됩니다.

 

고냉이 이놈. 처음에는 러시안 블루라 ,, 그냥 이름을 블루로 불렀어요~

그런데 발음도 그렇고 간단하게 정감가는 "코코"라는 이름을 붙이게 됐네요~

 

^-^ 아무튼 이렇게 시작된 코코와의 생활. 이 블로그는 아니고 다른 블로그에 코코전용 블로그를 다시 운영해야겠어요.

 

모두 코 주무세요!!

# 고냉이를 참으로 사랑하게 되었지만~ 똥꼬냄시 까지는 아직 무리네요 ^^;;

그래도 제 품에 잘 안겨서 놀고 있는 코코가 참 좋네요!!

 

깔끔떠는 고양이 코코. 좋네요.

대변, 소변도 알아서 잘 가리고~ 쑥쓰러운지 모두다 모래로 못보게 감추고.. 기분 좋으면 꾹꾹꾹~ 소리도 내고 ㅎㅎㅎ

3일째인데 목도리 하나는 완전 코코 녀석 것이 됐네요. 엄마 품 같은지 부드러운 면 속에서 계속 뒹굴고 꾹꾹이를 하네요~

 

아, 적고 싶은 내용은 참으로 많지만 이정도! 코코이야기는 마무리 합니다.

 

## 분양가격이나 기타 내용을 노골적으로 여쭤 보시는 분들이 계신데 물론 금전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먼저 애완동물과 함께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 되는 것인지부터 분명하게 정하시고 고양이나 강아지를 분양하시기 바라용~ 말 못하는 동물이지만 똑같이 사랑할 수 있거든요!!!

 

좋은 농장에서 곱게, 건강하게 자란 코코 분양에 성공하게 도와주신 제일애견 선생님. 믿고 더 멋지게 키워보겠습니다.

대전 고양이 분양, 대전 강아지 분양에 계속 힘써주세요. 건강한 녀석들을 받은 식구들은 적어도 10년 이상은 행복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괜히 큰 도움을 드리고 싶네요.

소중한 생명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주고 계신 많은 애견샵분들께 다시금 감사함을 느낍니다.

 

졸려요..

 

코코 하나더 투척

맥북의 따뜻한 온도를 온돌방으로 착각하신 나머지 코~ 주무신다.

 

 

뿅!!!

 


Tags : , , ,

Trackbacks 0 / Comments 0

또잉-

어둠이 지나간다! 그리고 뜨거운 태양이 웃고 있겠지!

Search

Statistics

  • Total : 1,325,362
  • Today : 172
  • Yesterday : 978

Calendar

«   2018/10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Copyright © 쉼표, 하루 All Rights Reserved